* 5,6월경에 나오는 국화는 대개 '포트맘'이라고 부르는 개량종 국화입니다
포트맘 국화는 원래 중국이 원산지 였으나 유럽으로 건너가며
왜생(왜소화) 개량되어 제철이 아닌 봄,여름에도 시장에 나오며
꽃모양, 색깔이 다른 상당히 많은 품종이 있습니다

* 국화는 단일식물로 (일조량이 줄어들면 꽃이 핌)
대개 하루 일조시간이14시간이상 기온이 16도 이상에서 꽃눈이 생기고
이 꽃눈이 하루 13시간반 이하의 햇빛을 받아야 꽃이 핍니다.
따라서 정상적인 주기로 키운 국화는 가을에 꽃이 피게 되는 거죠.
요즘은 인공적인 일조시간 조절을 통해 사계절 내내 국화를 구경할 수 있고
여름에 꽃이 피는 하국(夏菊)종도 나오고 있습니다.

* 기르고 계신 국화꽃이 포트맘 종류인것 같으니
포트맘 종의 계절별 관리 위주로 알려드립니다

1. 꽃을 본 후 겨울나기

꽃이지고나면 뿌리 밑동 근처에서 잘라 정원이 있으시면
양지바른 곳에 뭍어 겨울을 나거나
화분채 얼지 않을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
겨울을 나시면 됩니다
(월동기간에는 화분이 완전히 마르지 않을 정도로
물은 월 2-3회 정도 주시면 됩니다)
월동한 화분은 내년 봄에 어미포기로 계속 키우셔도 되고요
어미포기에서 자란 새순으로 꺽꽂이 후 번식시킵니다

2.번식

월동한 어미포기를 계속 키우셔도 되지만
어미포기에서 봄 부터 자란 새순을 꺽꽂이로 번식시키는 게 더 좋습니다

꺽꽃이는 9월에 꽃을 보실려면 4-5월에
10-11월에 꽃을 보실려면 6월말-7월 중순에
4-5cm 정도의 새싹(본잎이 4-5매 정도 달린)을 따서
밭흙:모래/2:1비율의 흙에
아랫잎 1-2장은 잘라내고 물에 30분-1시간 정도 담근 후
1/3정도를 흙속에 꽂습니다.
물은 충분히 준다음 그늘에 화분을 둡니다.
약 2주후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서서히 햇빛에
적응시키고 20-25일 후 뿌리가 2-3cm 정도 자라면
꽃밭이나 화분으로 옭겨 심습니다.
포트맘은 화분 직경이 15-18cm 되는 화분에 5개 정도를 심습니다
이때 배양토는 부엽토(피트모스)등 퇴비성분 50-60%
물빠짐이 좋은 모래성분을 50-40% 정도로 배합합니다
또는 밭흙 30% 모래 10% 부엽토 60% 정도
이때 골분이나 완효성 고체비료(천천히 녹는 비료)를
흙 1리터 당 약 3g정도 넣습니다

3. 순따기
화분에 심은지 10-15일 뒤에 눈 끝을 가볍개 따줍니다
10일 정도 뒤 곁눈이 돋기 시작하므로 생육이 가지런한 곁가지 2-3개를 남기고
나머지는 잡아 떼냅니다
5개를 모아 심었으므로 10-15개 정도의 꽃이 맺도록 하면
화분이 탐스럽고 모양이 잡힙니다

중간이나 곁에서 미리 나오는 봉오리는 일치감치 따내서
맨 위의 봉오리만 피게 합니다

4.비료주기
화분에 옮겨 심은 후 부터 월 2-3회
액비를 주며 꽃 봉오리가 벌어지기 전까지
비료를 줍니다

5. 꽃 핀후 관리
포트맘은 다른 국화와 달리 꽃이 핀후 햇빛을 직접 쬐지 않는
실내 밝은곳에서도 꽃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(6-7주)
곷이 필무렵이면 분에 뿌리가 가득차 물 소비량이 늘어납니다
이때가 가장 물을 많이 소비하므로 물을 말려
꽃을 일찍 지게 하는일이 없도록 하세요 (1-2일에 1회)

**꺽꽂이 등이 불안해 어미모를 그대로 기르실려면
위에 꺽꽂이에 설명한 것처럼 3-4회 정도의
순치기 및 옆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
5월에 1회만 순치시기를 하셧기 때문에 엉성하고 볼품없이
자란 것입니다
실내에서 기를 경우 일조량 부족도 꽃 피우기에는
좋은 환경이 아니니 가능한 햇빛을 직접 받는 실외에서 기르세요